한국일보

석유 대체에너지 개발

2004-11-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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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서울농장 대표)

현재 중요한 에너지 자원인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는 유한한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계속적인 사용으로 머지않아 고갈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석연료의 생성은 광물질의 퇴적물이 수천년 세월의 흐름에 따라 생성된 것으로 현재로서는 인간이 임의로 생산이 불가능하다.

산업의 발달은 화석연료의 사용량을 급격히 늘리고, 산업의 발달에 반하여 화석연료의 잔존량은 급격히 줄어들 것이다. 따라서 화석연료 확보를 위한 경쟁은 끊이지 않고, 화석연료인 석유, 석탄 등의 과다 사용으로 대기 오염에 의한 자연환경 파괴는 위험수위에 이르렀다.


대기오염의 방지는 한 국가만의 노력에 의하여 되는 것이 아니라 지구상의 전 인류가 동참해야만 가능하다.이벤 부존자원인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는 후세들에게 남겨두고, 보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라도 대체에너지 개발에 힘써야 할 것 같다. 대체에너지 자원으로서는 Biomass(미 개발 식물자원)로 수목, 작물 등이 있는데 단 수수 등이 대단히 활용가능성이 높은 작물로 검토되었다.

이러한 식물은 광합성에 의해 태양에너지를 축적한 것으로 적당한 변환조작(단수수를 착즙하여 알콜 발효)을 하면 유익한 에너지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러한 것들은 농경지로부터 지속적으로 재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에너지 원으로 활용이 유망시 되고 영구적이다.

더불어 환경오염이 없기 때문에 화석연료에 의한 대기오염의 피해도 줄일 수 있다.문제는 지금의 화석연료는 생산비용이 낮은 반면, 식물자원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생산 비용은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석유 가격이 폭등한다면 식물자원을 이용한 대체에너지를 개발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일 것이다. 단수수는 Gasohol(Gasoline+Alcohol)로 개발되어 이미 사용단계에 이르고 있다. 화석연료 확보를 위한 노력의 백분의 일만 대체에너지 개발에 투자하여 보다 윤택한 삶의 질을 향상시킴이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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