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온라인 의류 구입 증가

2004-06-1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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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통한 의류 구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국소매업연맹이 최근 웹사이트를 통해 의류를 판매하는 15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75%가 지난해 매출 증대 효과를 보였다.

이 보고서는 올해 온라인을 통한 의류 판매가 42%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체 온라인 소매 판매는 27%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온라인 의류 판매는 소규모 업체에도 상당한 이득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소재 의류 업체인 ‘인튜이션’의 경우 1,000스퀘어피트 규모의 크지 않은 매장을 갖고 있지만 인터넷을 통한 판매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면서 최근 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매장을 오픈했다.이 업체의 제이 허쉬 사장은 2003년 웹사이트를 오픈할 때만해도 거의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온라인판매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대형 의류업체들도 온라인 판매에서 재미를 보고 있다. 시어스백화점의 경우 전체 온라인 판매 중 의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온라인 의류 판매가 계속 성장하는 것은 최근 높은 개솔린값과 테러의 위험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직접 샤핑몰을 찾기보다는 인터넷을 통한 샤핑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기 때문이다.또 온라인 구매가 안전하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의류업체 입장에서는 할인 판매 등의 마진을 줄이지 않고 제값을 받고 제품을 판매할 수 있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온라인 판매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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