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쓰레기 냉동 만두’가 뉴욕에서도 판매됐으나 한국 언론에 사실이 보도된 후 수거됐다.
한국 식품의약안전청(식약청)이 공개한 ‘쓰레기 만두소 제조 및 만두업체 명단’에 의하면 으뜸식품과 맑은식품(이상 단무지 및 무말랭이 제조업체), 양지식품(단무지 제조업체), 형제식품, 푸른들식품(이상 무말랭이 제조업체), 도투락, 샤니, 삼립, 진영, 천일냉동, 에이콤이피, 취영루, 고향냉동식품(불량 무말랭이 사용 만두제조업체) 등이 포함돼 있다.
8일 한인 식품업계에 따르면 문제가 된 만두제조업체 브랜드 가운데는 뉴욕과 뉴저지 한인 수퍼마켓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문제의 브랜드를 취급한 한인 수퍼마켓들은 한국 뉴스를 통해 이 소식을 7일 오전 접한 뒤 신속하게 수거 조치를 단행했다.
한아름 마트 홍보담당 맹주연 대리는 한국 식약청 명단에 오른 만두제조업체 중 도투락과 삼립 브랜드가 뉴욕에서 유통됐다며 도투락과 삼립 냉동만두 제품을 7일 오전 모두 수거했다고 밝혔다.
한양마트 역시 7일 오전 삼립 냉동 만두를 모두 수거했다. 한양마트 오종건 이사는 갑작스럽게 이와 같은 충격적인 소식을 접해 당황스러웠지만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 삼립 브랜드 만두를 모두 수거했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과 뉴저지 일원의 만두 전문 식당 경우, 자체적으로 만든 만두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태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