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는 앞으로 푸른 동해를, 뒤로 웅장한 설악산을 품은 강원도의 대표 관광지다. 아름다운 경관은 말할 것도 없고 영화 ‘완벽한 타인’의 저녁 식탁에 오르는 아바이순대·홍게찜·물곰…
[2019-03-01]유난히 비가 많은 금년인지라 우리 LA 인근 고산들은 유례가 없을 정도로 흰눈이 여기저기 두텁게 쌓여있는 전혀 다른 세상으로 변모되어 있어, 가까이에서 또는 멀리에서 보기에 참으…
[2019-03-01]북대서양을 거슬러 북쪽으로 쭉 올라가면 지구에서 가장 큰 섬이 나타난다. 이름하여 그린랜드(Greenland)다. 그린랜드에 직접 가본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이 지구본…
[2019-03-01]독일 프랑크푸르트는 시대를 넘나드는 반전들이 꽤 매혹적이다. 매끈한 트램이 오가는 거리에 대문호 괴테의 호흡이 서려 있고, 마천루 햇살아래 중세의 광장은 보석처럼 빛을발한다. 황…
[2019-03-01]이번 겨울은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은 맹추위가 유난히 드물었다. 그래서인지 남쪽 나라에서는 벌써부터 꽃 피는 소식이 들려온다. 겨울이 지나가는 소리가 반가운 사람은 꽃놀이 계획…
[2019-02-22]서울이 마천루와 고궁들이 조화를 이룬 도시이듯 수원 또한 화성(華城) 안에 도심이 형성돼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수원 시민들에게는 일상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으나 다른 …
[2019-02-22]LA 인근에 있는 산들에 얽힌 여러가지 기록을 살펴보면서 깨닫게 되는 것 중에 하나는, 특정한 산들에 이름이 헌정된 사람들은 거개가 LA가 아닌 Pasadena에서 활동했던 분들…
[2019-02-22]노르웨이는 직접 가보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는 대자연이 만들어낸 신비의 나라다. 여행을 하면 할수록 더 새로워지는 나라가 바로 노르웨이다. 이탈리아가 인간이 빚은 역사유산의 나라…
[2019-02-22]날이 풀리면서 구름 한 점 없는 캘리포니아 파란 하늘이 반갑다. 휴일을 맞아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날씨. 온 가족이 즐겁게 놀 수 있는 테마공원은 늘 인기다.최근 몇 년 동안 …
[2019-02-22]폭력의 미학 추구자로 불린 샘 페킨파 감독의 웨스턴으로 한물 간 무법자들의 마지막 한탕과 의리와 우정과 자존심 그리고 자포자기적인 피의 살육전을 장렬히 그린 걸작이다. 내용과 촬…
[2019-02-22]용감한 바이킹 소년과 입에서 불을 뿜는 검은 용의 우정과 모험과 액션을 그린 만화영화 ‘용 길들이기’ 시리즈의 제3편으로 온 가족이 즐길 시각미가 눈부신 드림웍스(DreamWor…
[2019-02-22]겨울에는 눈이 내리지 않으면 카메라를 들이댈 곳이 없다. 그래서 여행지를 사진으로 찍고 글로 전달하는 사람으로서 이번 겨울은 지난(至難)했다. 눈을 찾아 곳곳을 헤맸건만 눈다운 …
[2019-02-15]미국과 베트남·포르투갈 도로를 모터사이클로 달려본 적이 있다. LA에서 샌디에이고까지 이어진 미국 해변도로의 풍경은 3년이 지난 지금도 강렬하다. 베트남 모터사이클 투어는 도로 …
[2019-02-15]보통 우리가 San Gabriel 산맥에 있는 산을 오른다고 할 경우, 그 대부분의 산들이 Angeles Forest Highway(N-3)의 동쪽지역에 있다고 보면 거의 틀림이…
[2019-02-15]춥고 길었던 겨울을 뒤로 하고, 따뜻한 봄 기운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매화꽃이 하얀 꽃망울을 화사하게 피우며 봄을 알리는 이맘때가 되면 모국 방문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다.‘U…
[2019-02-15]비행거리 1만km, 비행시간 14시간, 세계 최북단의 수도 레이캬비크.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멀고도 먼 나라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 최근 한국에 부는 북유럽 열풍에…
[2019-02-15]독일 작가 토마스 만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존재와 죽음, 미와 부식 그리고 영원한 미에 대한 동경과 이상과 감정의 대결을 그린 심미적이요 철학적이며 아름다운 작품이다. 이탈…
[2019-02-15]이창동 감독의 ‘버닝’과 함께 오스카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 9편 중에 올랐다가 최종 5편 선정에서 탈락한 콜롬비아의 범죄 서사스릴러로 촬영을 비롯한 형식미와 마약밀매를 둘러싼 치…
[2019-02-15]성당과 광장은 유럽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레퍼토리다. 프랑크푸르트는 다르다. 항공과 철도교통의 요충지이자 상업과 금융 중심지답게 세련됨으로 무장했다. 수도 베를린에도 없는,…
[2019-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