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내 한인 노인센터들, 어버이날 기념행사 풍성
▶ 노래·춤 등 각종 공연으로 수놓은 감사의 물결

아리랑 건강복지센터 이선옥 원장이 8일 한 회원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무궁화 메디컬 데이케어 센터의 어버이날 행사에서 임상숙 선생과 백댄서들이 트로트 공연무대를 펼치고 있다.
메릴랜드 지역 내 한인 노인센터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일제히 기념행사를 열고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각 센터는 다채로운 공연과 오찬, 선물 증정을 통해 따뜻한 효도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볼티모어 소재 메릴랜드한인노인센터(이사장 백영덕)는 7일 풍성한 문화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효의 의미를 되새겼다.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단장 주상희)의 역동적인 진도북과 태평가 장구 공연이 분위기를 달궜으며 센터 합창단은 ‘어머니 은혜’와 ‘오빠 생각’을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에 처음 데뷔한 아메리칸 라인댄스팀의 무대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백영덕 이사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콜럼비아 소재 아리랑 건강복지센터(회장 장두석·원장 이선옥)는 8일 어버이날 행사를 열고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 직원이 어르신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꽃 달아드리기’ 순서를 시작으로 어버이날 감사 영상이 상영됐다. 축하 공연에서는 이귀원 직원의 노래와 이선옥 원장의 새타령 춤, 직원 중창 등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고 마지막 순서로 빙고 게임을 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장두석 회장은 “어르신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 사회와 가정이 든든하게 존재할 수 있었다”며 “어르신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매일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실 수 있도록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하노버 소재 무궁화 메디컬 데이케어 센터(대표 마이클 도)의 행사도 빛을 발했다. 마이클 도 대표의 바이올린 연주와 ‘어버이날’ 노래 제창에 이어 임지혜 선생이 소프라노 독창 ‘그리운 금강산’을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최세라 선생 외 2인의 무용 공연과 임상숙 선생 및 백댄서들이 함께한 트로트 공연 ‘한잔해’ 무대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무대로 나와 직원들과 어우러져 춤을 추며 흥을 돋웠다.
마이클 도 대표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