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역사 탐방 다녀왔어요”
2026-05-05 (화) 07:46:25
유제원 기자
▶ 서재필 기념관·3.1운동 유적지 리틀 극장 방문

필라델피아 리틀극장을 방문한 한인들이 107년 전 한인 선조들이 했던 것처럼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아태문화유산의 달’ 5월을 맞아 지난 2일 ‘미국 속 한국’, 역사문화 유적지를 찾아가는 행사가 열렸다. 작년 가을에 이어 올해도 50여명의 신청을 받아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서재필 기념관’과 ‘리틀 극장’을 방문했다.
필라델피아 외곽에 위치한 ‘서재필 기념관’은 1925년 서재필 선생이 가족과 함께 입주해 1951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살았던 집으로, 그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1990년 기념관으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으로 주목을 받게 되면서 한인들의 필라델피아 방문 명소가 됐다.
시내에 위치한 ‘리틀 극장’(Little Theatre of Philadelphia)은 해외 독립운동의 역사를 간직한 장소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미주 한인들도 같은 해 4월 14~16일 리틀 극장에 모여 ‘제1차 한인회의’(The First Korean Congress)를 열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행진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후원으로 버지니아한인회,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서재필기념재단,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공동 주최했다. 김덕만 버지니아한인회장은 “우리 민족의 선각자인 서재필 박사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여정에 함께한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한인 이민의 역사를 돌아보고 한인사회 화합도 다지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매달 워싱턴 DC에 위치한 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공사관’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버지니아한인회와 메릴랜드한인회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공사관을 방문할 수 있다.
문의 및 신청 (703)338-3590
(443)243-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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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