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홍명보호, 최종 평가전 상대는 엘살바도르… 유타서 ‘고지대 적응’

2026-05-06 (수) 12:00:00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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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대표팀 내달 3일 유타서 최종 평가전

▶ 축구협회 “고지대 적응에 초점 맞춘 일정”

홍명보호, 최종 평가전 상대는 엘살바도르… 유타서 ‘고지대 적응’

지난해 11월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후반전 선취골을 넣은 이태석이 동료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

홍명보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 상대가 엘살바도르로 확정됐다.

엘살바도르 축구협회는 4일 공식 SNS를 통해 한국과의 평가전 일정을 발표했다. 경기는 6월 3일 오후 4(LA 시간)시 미국 유타주 샌디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다. 현지 서머타임을 적용할 경우, 한국시간으로는 4일 오전 8시다.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레알 솔트레이크시티의 홈구장이기도 하다.

엘살바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로,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엔 실패했다. 한국과는 2023년 6월 대전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평가전의 초점을 고지대 적응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사전 캠프 훈련과 두 차례 평가전 모두 고지대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중점을 두고 평가전 상대를 물색했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6일 광화문 팬 축제에서 월드컵에 나설 국가대표 최종 명단을 발표한 뒤 18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해 사전 캠프에 돌입한다. 이후 6월 5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 입성할 예정이다.

과달라하라는 해발 1,571m 고지대로, 조별리그 1, 2차전이 열리는 장소다. 사전 캠프(약 1,460m)와 평가전이 열리는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1,356m)를 활용해 단계적으로 고도에 적응하는 전략이다.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리브 하이-트레인 로(LHTL)’, 즉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 숙소를 잡아 생활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곳에서 고강도 훈련을 하는 방식과 유사한 접근이다. 이를 통해 고지대 적응 및 전술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축구협회는 “경기 시각과 장소 등 세부 사항을 놓고 막판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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