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호안 미로와 미국’특별전 호평

2026-05-05 (화) 07:45:42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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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필립스 컬렉션서, 7월 말까지…미로와 미국작가 30여명 작품전

‘호안 미로와 미국’특별전 호평

호안 미로의 ‘별자리(Constellations)’ 시리즈 중 ‘여인과 사랑에 빠진 암호 그리고 별자리’.

워싱턴 DC의 필립스 컬렉션(The Phillips Collection)에서 호안 미로와 그와 교류한 미국작가들을 조명한 특별전이 호평 속에 열리고 있다.
‘Miro and the United States (미로와 미국)’을 주제로 한 전시회는 지난 3월 시작돼 7월 5일까지 계속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호안 미로 재단( Fundacio Joan Miro)과 협력해 기획된 이 전시는 호안 미로가 미국 현대 미술에 미친 영향을 집중 조명, 탐구하는 대규모 전시로 평가받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3일 스타일 섹션에 탑기사 ‘The stateside reach of Miro(미로의 미국내 영향력)’로 다루며 호평했다.

호안 미로(Joan Miro, 1893~1983)는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와 함께 스페인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화가이자 조각가다.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난 그는 전통적인 회화 방식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기호와 상징으로 가득 찬 초현실주의 세계를 구축했다.


미로는 1941년과 1959년에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회고전을 열었고, 1947년부터 1968년까지 미국을 일곱 차례 방문해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방문하고, 판화 및 건축 프로젝트에서 협업했다. 그의 작품은 미국의 제스처 회화와 추상 표현주의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이번 전시는 미로를 비롯해 알렉산더 칼더, 루이즈 부르주아 등 30명이 넘는 미국작가들의 작품 75점을 선보이면서 미로의 예술적 유산을 재조명하고, 그의 몽환적인 그림들이 미국 예술가들에 의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보여준다.

상세 내용은 필립스 컬렉션 홈페이지 www.phillipscollection.org를 참조하면 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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