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형사사법 시스템 견학 한인 검사들과 교류도

한국에서 조지워싱턴대학교로 연수 온 한국 기자들 및 검사가 존 맥카시 몽고메리 카운티 검사장(오른쪽서 다섯 번째) 및 두명의 몽고메리 카운티 한인 검사,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장, 김연호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 부소장과 함께 했다.
조지워싱턴대학교 한국학 프로그램에 선발돼 방문학자(Visiting Scholar)로 연수중인 한국의 검사·기자단(검사 1명, 기자 4명)이 지난 17일 몽고메리 카운티 검찰청을 방문해 미국 형사사법 시스템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장의 주선으로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몽고메리 카운티 검찰청을 찾아 2명의 한인 검사들과 교류하고 검찰의 역할에 대해 이해를 넓혔다.
참가자들은 검찰청이 범죄 피의자를 기소하는 과정과 역할 및 배심원제도를 비롯해, 검사들이 선출직으로 운영되는 미국 제도의 장단점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한인 검사들이 지역사회에서 수행하는 역할과 기여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존 맥카시 검사장은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활동 중인 한인 검사들을 직접 소개했다.
카렌 김 검사는 현재 청소년부에서 근무 중이며, 마운트 홀리요크 대학과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아메리칸대 워싱턴 법대를 졸업하고 몽고메리 카운티 순회법원에서 법원 서기를 거쳐 2023년 검찰청에 합류했다.
조셉 정 검사는 플로리다대 레빈 법대를 졸업한 뒤 2025년 8월부터 검찰청에서 시민 민원 및 지방법원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두 검사 모두 한국어에 능통해 한인 커뮤니티와 사법기관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맥카시 검사는 “유망한 젊은 검사들이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몽고메리 카운티의 다양한 커뮤니티를 반영하는 검찰 조직을 구축하는 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인 사회가 형사사법 시스템 내에서 충분히 대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충기 행정법원장은 “맥카시 검사는 한인 커뮤니티의 오랜 친구”라며 “지역사회의 다양성을 반영한 인재를 발탁해 왔고, 모든 주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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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