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DC 인파 피해 하워드로 오세요”

2026-03-23 (월) 08:02:17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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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워드 관광국, 벚꽃 명소 지도 공개

▶ 29일~4월 1일 절정… 공원·호수·농장 등

“워싱턴 DC 인파 피해 하워드로 오세요”
워싱턴 일대에 벚꽃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매년 수백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워싱턴 DC의 혼잡을 피해 여유롭게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하워드 카운티의 벚꽃 명소가 주목받고 있다.

하워드 카운티 관광국은 1,600여 그루가 식재된 벚나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체리 블로섬 지도’를 공개하고 방문객 유치에 나섰다. 벚꽃 절정 시기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 사이가 될 전망이며 주요 벚꽃 명소들은 무료로 개방된다.

카운티 관광국이 추천하는 ‘톱 5 벚꽃 명소’는 올드 엘리콧시티, 센테니얼 공원, 키타마쿤디 호수, 세비지 밀, 클락스 엘리오악 농장 등이다.
올드 엘리콧시티는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토머스 아이작 통나무집과 웰컴센터 주변에 벚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센테니얼 공원의 파운더스 그로브(Founder’s Grove)는 카운티 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울창한 벚나무들이 장관을 이룬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일몰까지 개방된다.
콜럼비아 몰 맞은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키타마쿤디 호수는 호숫가를 배경으로 핀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다.

세비지 밀에서는 볼먼 트러스 다리와 테라핀 어드벤처 인근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클락스 엘리오악 농장은 28일부터 개장하며, 벚꽃과 함께 동화 속 ‘인챈티드 포레스트’ 전시와 동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 명소로 꼽힌다.

당국은 “워싱턴 DC의 벚꽃이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혼잡을 피해 멀지 않은 이곳에서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며 “교통 체증과 인파에 지친 주민들이 한적한 환경에서 자연을 만끽하기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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