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버지니아 지역의 주택이 매물로 나오자마자 불과 2주내에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서비스업체 ‘브라이트 MLS’가 10일 발표한 2월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페어팩스 카운티를 비롯해 알링턴, 라우든 카운티 등 북버지니아 지역의 주택이 매물로 등록된 지 불과 5~11일 사이에 팔리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페어팩스 카운티의 열기가 특히 후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지역은 매물로 나온 지 불과 7일만에 거래가 이뤄졌고, 거래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중간 판매 가격은 72만 9,000달러를 기록해 견고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라우든 카운티는 매물로 나와 매매되기까지 걸린 기간은 7일, 평균 거래 금액은 76만달러였고, 알링턴 카운티는 11일, 거래 금액은 69만5,000달러였다.
지난달 워싱턴 메트로 전체 지역에 새로 나온 매물은 총 3,574건으로, 전년 대비 13% 급감하며 2월 공급량으로는 20여 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30년 만기 고정 금리가 3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구매자들의 발걸음은 빨라졌다.
반면, 워싱턴 DC 시내는 거래량이 18.8% 급감하고 중간 가격도 59만 9,000달러로 6.2% 하락하는 등 북버지니아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매물 가뭄’과 ‘초고속 매매’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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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