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스퀘어팍 눈싸움 행사서 경찰 공격은 범죄”
2026-02-25 (수) 07:03:03
이진수 기자
▶ 일부 참가자 과도한 야유·눈 공격, NYPD, 용의자 1명 체포 등 수사 진행
▶ 맘다니 “단순한 눈싸움” 다른 입장
뉴욕시경찰국(NYPD)이 23일 맨하탄 워싱턴스퀘어팍의 눈싸움 행사에서 경찰을 표적으로 던진 눈덩이 공격을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용의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은 역대급 폭설이 그친 23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미리 공지된 워싱턴스퀘어팍 ‘눈싸움’ 행사에 참가했던 인파들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이날 오후 4시께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은 일부 참가자들의 야유와 과도한 눈 공격에 공원 밖 경찰차량으로 피신해야 하는 상황까지 내몰렸다. 더욱이 일부 참가자들은 경찰 차량까지 따라가 차량 유리 등에 눈덩이를 던지면서 경찰을 표적으로 한 공격이라는 인상을 남겼다.
NYPD에 따르면 경찰에 대한 눈 공격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1명을 체포했다. 제시카 티쉬 NYPD 국장은 “수치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영상들을 종합해 볼 때 이날 경찰을 표적으로 한 눈 공격은 범죄’(criminal)”라며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경찰노조 역시 “경찰관들을 공격한 용의자들을 찾아내 경찰관 폭행 혐의로 기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내가 본 영상으로는 ‘범죄’(criminal)가 아닌 단순한 ‘눈싸움’(just a snowball fight)으로 보인다”고 일축해 티쉬 NYPD 국장과 입장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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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