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닌 시의장 “실현 불가능 제안” 거부, 재산세 인상엔 시의회 승인 필요
줄리 메닌 뉴욕시의회 의장이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의 재산세 9.5% 인상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메닌 시의장은 지난 20일 “맘다니 시장의 재산세 인상 방안은 실현 불가능한 제안”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맘다니 시장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6~27 회계연도 뉴욕시 예비 예산안’에 부자증세가 불발될 경우, 뉴욕시 재산세를 9.5%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포함했는데 이에 대한 승인 권한을 갖고 있는 뉴욕시의장이 불가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다.
메닌 시의장은 “재산세 인상은 소규모 부동산 소유주와 소규모 사업주, 유색인종 커뮤니티 등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 분석에 따르면 맘다니 시장의 재산세 인상안은 300만 가구 이상의 단독 주택과 아파트, 10만채 이상의 상업용 건물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뉴욕시는 앞으로 4년간 148억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
올해 기준 뉴욕시 재산세는 ▲클래스 1(1~3가구 주택, 콘도) 19.843% ▲클래스 2(아파트, 코압, 대형 콘도) 12.439% 등이다. 뉴욕시 재산세는 시장이 주정부 또는 주의회 승인없이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세금이지만, 인상을 위해서는 시의회 승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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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