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센터빌 주택가 가스 폭발…대형 화재

2026-02-17 (화) 07:29:33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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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밤 대피소동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북버지니아주 센터빌의 한 주택가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강력한 폭발과 함께 대형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 50여 가구가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페어팩스 카운티 소방구조대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5일 밤 9시 48분경 스톤 중학교 인근 그로서리업체인 자이언트에서 가까운 퀘일 폰드 코트 14300블록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했다.

큰 폭발음과 함께 집이 불길에 휩싸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주택 전체가 화염에 먹힌 상태였다고 전했다.
불길이 더욱 커지자 소방대원들은 인근 주택을 일일이 방문해 주민들에게 즉시 대피하도록 유도했고, 이 과정에서 인근 50여 가구가 밤중에 급히 집을 빠져나와야 했다.
소방관들은 수 시간에 걸친 사투 끝에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날 폭발과 화재 당시 사고가 발생한 집 안에 있던 남성 한 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구체적인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사고 지역 일대의 가스 공급은 전면 차단된 상태다.
페어팩스 카운티 소방국은 워싱턴 가스 및 버지니아 비상관리국과 협력해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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