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 4,017불·MD 3,601불…VA는 1,800불대, 중간 수준
미 전국에서 워싱턴DC와 메릴랜드의 차량 보험료가 가장 비싼 반면 버지니아는 중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보험료 비교 플랫폼인 ‘인슈리파이’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풀 커버리지 기준 지난해 미 전국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2024년 6% 하락한 2,144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보험료가 무려 46% 폭등했던 것과 비교하면 고무적인 변화다.
이러한 와중에 워싱턴DC와 메릴랜드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보험료를 내고 있어 차량보험료 지옥인 곳으로 나타났다.
DC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차량 보험료가 무려 18%(618달러)나 급등하며 연평균 4,01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로, 미국 내에서 최악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DC의 높은 인구 밀도와 정체된 교통 상황, 그리고 전국 최고 수준의 차량 절도율을 원인으로 꼽았다.
메릴랜드는 지난해 차량 보험료가 9%(341달러) 떨어진 3,601달러를 기록했지만 워싱턴DC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보험료가 비싼 지역으로 조사됐다.
메릴랜드는 2024년 말 무보험 운전자 대비 보상 한도를 높이는 새로운 규정이 시행되면서 보험료가 한때 4,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최근 교통사고 사망자가 19% 감소하는 등 지표가 개선되면서 보험료가 다소 내려갔지만, 여전히 타 주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이다.
버지니아주의 경우 연평균 차량보험료가 1,800~1,900달러대로 전국 29위 수준이다.
한편 워싱턴DC와 메릴랜드에 이어 차량 보험료가 높은 주는 로드아일랜드(3,394달러), 미시건(3,073달러), 뉴욕(3,109달러) 순이었고, 보험료가 가장 낮은 주는 뉴햄프셔(1,012달러), 와이오밍(1,052달러), 메인(1,173달러), 아이다호(1,251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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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