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이 된 강, 호수 위로 걸으면 벌금
2026-02-05 (목) 07:43:48
유제원 기자
지난주 폭설과 극심한 한파가 이어지면서 포토맥 강과 인근 호수, 연못이 모두 얼어붙었다. 모처럼 얼어붙은 강 위를 걸어서 건너기도 하고, 내셔널 몰 호수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산책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그러나 DC 경찰 및 소방구조대는 “얼음 위를 걷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며 불법”이라고 경고했다.
포토맥 강은 물론 아나코스티아 강, 락 크릭, C&O 운하 등 당국의 허가 없이 얼음 위를 걷거나 썰매를 타는 행위는 모두 금지되며 적발 시 50~1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얼음이 깨져 빠지게 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만큼 정부 관계자는 “안전한 얼음은 없다”(No ice is safe)며 “멀리서 구경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최근 포토맥 강 얼음 위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됐던 만큼 당국은 “여러분의 무모한 행동이 구조대원의 목숨까지 위협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