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몽고메리 카운티, 시니어 노린 국제 사기단 적발
최근 정교한 수법으로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 거주하는 시니어들의 돈을 노린 국제 사기조직이 적발됐다.
2일자 지역 언론매체인 ABC7뉴스에 따르면, 인도 등 해외에 거점을 둔 사기꾼 일당은 소위 ‘정부 기관 사칭’ 및 ‘기술 지원 사기’ 수법을 사용해 피해자들의 자산을 탈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사기 조직은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사회보장국(SSA)이나 FBI 요원이라고 소개하며 접근한 뒤, “귀하의 소셜번호가 범죄에 연루되었으며, 자산을 보호하려면 안전한 계좌로 돈을 옮겨야 한다”고 속여 피해자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했다.
이후 피해자들에게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게 하거나 가상화폐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했고, 현금의 경우 조직원이 직접 피해자의 집 앞까지 찾아가 수거해가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사기 사건으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만 수십 명이 피해를 입었고, 피해 금액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체포된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 공범과 해외 총책을 추적 중이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 측은 “정부 기관은 절대로 전화로 돈을 요구하거나 가상화폐 전환을 종용하지 않는다”며 “집으로 찾아와 현금을 받아가는 행위는 100% 사기”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