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민국 요원들에 절대로 문열어 주지 말라”

2026-02-04 (수) 07:35:56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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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자보호 한인커뮤니티 네트워크, 이민단속 대응 세미나

“이민국 요원들에 절대로 문열어 주지 말라”

이민자보호 한인커뮤니티 네트워크 주최 세미나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단속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민자보호 한인커뮤니티 네트워크(이하 이한넷)가 지난달 31일 후러싱제일교회에서 '한인 비즈니스와 한인들을 위한 이민단속 대응 세미나'를 열고 최근 강화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단속 상황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 발제자로 나선 박동규 변호사는 최근 이민정책의 전반적인 흐름과 단속 강화의 배경을 설명하며, 긴급대응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현재 이민정책은 백인우월주의적성향을 가진 백악관 부실장 스티브 배넌이 주도하고 있으며 그 핵심은 이민자 대량추방과 이민심사 강화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는 단속 구조에 대한 이해,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인식과 커뮤니티 및 지역 정치인과의 연결망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영수 변호사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단속이 발생했을 때 구체적인 대응 방법을 설명했다. 최 변호사는 모든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권리로 ‘묵비권’과 ‘변호사 선임권’을 강조하며, 현재 이민국 요원들이 제시하는 영장의 99%는 이민국 자체 발급 영장이므로 이 경우는 절대로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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