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파멜라 스미스 워싱턴 DC 경찰국장 연말 사임

2025-12-09 (화) 07:44:01 이창열 기자
크게 작게
파멜라 스미스 워싱턴 DC 경찰국장이 올해 말인 12월31일자로 사임한다.
스미스 국장은 지역 TV 방송인 FOX5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임은 바우저 시장의 불출마 결정이나 연방 차원의 범죄 급증 때문이 아니다”며 “추수감사절 연휴 가족들과 보낸 시간이 결정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스미스 국장은 아칸소 주에 있는 고향의 가족을 방문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모친의 별세 이후 잃어버린 많은 가족과의 순간들을 돌이켜 보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엄마가 돌아가신 지 2년 만에 추수 감사절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었고, 그 경험이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고 말했다.

스미스 국장은 대통령의 범죄 비상사태 선포 당시 일시적으로 이민세관단속국(ICE)과 협력했지만, 현재 DC 경찰국은 ICE와 공동 작업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창열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