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582돌 한글날 기념식

2025-10-10 (금) 09: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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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교육재단

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구은희)은 밀피타스 시와 함께 '제582돌 한글창제 기념식'을 밀피타스 도서관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기념하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궁중 한복 패션쇼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으며, 이어 실리콘밸리 한인합창단, BST, 조이플 엔젤스 코랄이 함께 부른 대한민국 애국가와 미국 국가 제창으로 공식 순서가 시작되었다. 구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매년 ‘한글날’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해주신 까르멘 몬타노 밀피타스 시장과 에블린 추아, 윌리엄 램 시의원께 감사드린다”며 “한글날 행사를 통해 실리콘밸리 지역사회가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알렉스 리(Alex Lee), 연방하원의원 로 칸나(Ro Khanna) 보좌관 힙 응우옌(Hiep Nguyen), 산타클라라 시의원 케빈 박(Kevin Park) 등 다수의 지역 인사들이 참석하여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알렉스 리 의원은 미국 대통령 봉사상을 이진희 전 코윈 회장에게 대리 수여하였고 주 의회 표창장을 카약 자원봉사자들에게 수여하였으며, 에블린 추아 밀피타스 시의원은 한글과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함께 축하했다.


이어 위재국 초대 이사장의 훈민정음 서문을 낭독, 실리콘밸리 한인합창단(단장 노선은, 지휘 구은희, 반주 김은희)의 ‘오늘을 위한 기도’, 베이 시니어 테너(BST)의 ‘뱃노래’, 구은희 이사장이 직접 작사·작곡한 ‘한글 노래'가 무대에 올라 한글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행사 후반에는 클라리넷과 프렌치호른 이중주 ‘아리랑’, 카약 단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커버댄스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지며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한편 재단은 11월 2일 김치 만들기 행사 '제 11회 아이 러브 김치' 행사를 산타클라라 몬태규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info@klac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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