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그 가족들을 돕기 위한 제 27회 ‘암 퇴치 기금 모금 골프대회’가 내달 17일(일) 열린다.
대회는 버지니아 프런트 로열에 위치한 블루리지 섀도우스 골프클럽(Blue Ridge Shadows Golf Club, 456 Shadows Dr. Front Royal, VA))에서 오후 1시부터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며 챔피언조, A조, B조, 여성조로 편성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최응길 관장(US태권도아카데미)은 “태권도 대회로 시작된 암 퇴치 운동이 올해 33주년을 맞이했고 지난해에는 1만500달러를 모금해 블루리지 호스피스(Blue Ridge Hospice)와 이노바 병원 암 리서치 파운데이션에 전달했다”면서 “암과의 사투로 고통을 받는 분들게 미약하게나마 함께 뜻을 모아 희망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장은 뉴그랜드마트 이규영 대표가 맡았으며 경기진행위원장은 허진준·주동, 행사준비위원장은 심재훈·우덕호·최용, 심사위원장은 서기조·허동준·이재걸·이운종, 진행위원은 김광진·한광수·이계왕·김찬수·신익훈·최응길 씨 등이다.

참가비는 100달러로 그린피, 카트, 식사, 음료수 등이 포함되며 경기 후 클럽 하우스에서 만찬과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골프 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오는 10월 18일 열리는 ‘제33회 암 퇴치 태권도 대회’ 기금과 함께 미국 암협회, 블루리지 호스피스에 전달될 예정이다. 홀인원 티는 두개로 한국왕복항공권(탑 여행사 제공)과 1만달러(탑 여행사)가 각각 걸려 있다.

비영리기관인 ‘KICK Cancer Out of the World(KCOW, 대표 최응길)’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한국일보와 주미대사관이 특별후원하며 뉴그랜드마트, 탑여행사, 옴니화재, 코암부동산, 정성웅보험, 커스텀 플로어, 애난데일 장원반점이 협찬하고 블루릿지 호스피스, 이노바 병원 암 리서치 파운데이션, 강원도 삼척시, 버지니아한인회, 세계무술고수총연맹, TeeTop골프협회, 버지니아·DC 국기원지부, 워싱턴한국문화원 등이 후원한다. 후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세금 공제를 받는다.
문의 (410)818-6009
(703)77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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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