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소득 100만달러 이상 테넌트
▶ 2023년 5,661가구…5년전보다 2배 이상↑
뉴욕시에 백만장자 세입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전문사이트 '렌트 카페'(Rent Cafe)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뉴욕시 연소득 100만달러 이상 세입자는 5,661가구로 5년 전인 2019년 2,204가구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미 전국 대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로 부유층이 시내 임대주택을 선택한 주요 이유로 유연한 임대계약과 다양하고 고급스런 편의시설, 재택근무 증가에 따른 입지 유연성 확대, 주택소유 대비 낮은 책임 및 부담감 등이 꼽혔다.
즉 대도시 경우 부유층에게는 임대가 더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특히 뉴욕시 경우 임대 가능 아파트가 주택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 카페 리스팅 자료에 따르면 7월 현재 퀸즈 지역 임대료가 가장 비싼 아파트는 롱아일랜드 시티 스카이라인 타워 4베드룸, 3베스 펜트하우스로 월세는 1만1,500달러에 달했다.
한편 전국의 부유층 세입자는 2023년 1만3,692가구로 5년 전인 2019년 4,512가구와 비교해 무려 204% 급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부유층 주택소유 증가율 169%를 앞지르는 수치이다.
부유층 세입자 세대별로는 밀레니얼 세대가 46%로 가장 많았고, X세대가 34%, 베이붐 세대가 17%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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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