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서 15명 태운 경비행기 추락 14명 부상
2025-07-07 (월) 06:57:32
서한서 기자
남부 뉴저지에서 15명을 태운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글루체스터카운티검찰청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30분께 먼로타운십의 크로스키스 공항 인근의 숲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5명 가운데 14명이 다쳤다.
부상 정도는 중태에서 경미한 수준까지 다양하다. 중상을 입은 8명은 인근 쿠퍼대학병원 등으로 옮겨졌고, 특히 3명은 중태로 알려졌지만 다행히 안정적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사고 경비행기는 이륙하던 중 엔진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약 3,000피트까지 올라간 비행기는 선회해 공항으로 복귀하려 했지만 결국 인근 숲에 추락했다.
추락한 비행기는 심하게 파손된 상태로 발견됐고, 탑승객 중 일부는 항공기 연료에 뒤덮힌 상태였다. 하지만 탑승자 15명이 모두 생존해 기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사고 비행기는 버지니아주에 있는 아르네 항공 소유로, 스카이다이빙 업체인 ‘스카이다이브 크로스키스’가 임대해 운영했다. 해당 스카이다비잉 업체는 3일 오전까지 논평을 내지 않고 있다. 연방항공국(FAA) 등은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