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상담소 ‘워크인 클리닉’ 24일 오픈…5세-17세 대상, 예약 없이도 가능

워크인 클리닉을 이끌 크리스틴 최 소아정신과 전문의(왼쪽)와 천신 테일러 소장.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조이 김)가 한인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초부터 준비해온 워크인(Walk-in-clinic) 클리닉이 24일 드디어 오픈한다.
클리닉은 상담소가 올해 처음 도입한 응급치료 개념의 진료소로 사전예약 없이 상담은 물론 정신과 전문의를 만날 수 있다. 5세-17세를 대상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추후 진료대상과 서비스 영역 및 시간을 확장할 계획이다.
24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운영되며 진료항목은 심리평가, 약물평가, 약물관리, 위기 상담 등이다. 크리스틴 최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정신과 전문의 소견 및 정신건강 보고서, 심리평가 및 보고서, 정신과 질환 약물 평가 및 소견서 작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신문제 관련 위기 상담은 상담소 소장인 천신 테일러 박사와 상담 인턴들이 맡는다.
또 시범적으로 8월10일까지 매주 목요일(오전 9시-오후 5시)에 인턴 상담사를 중심으로 ‘프리 스크리닝(Pre-Screening)’ 서비스도 실시된다.
천신 테일러 소장은 “클리닉은 급증하는 청소년 자살 문제 등 정신건강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끌면서, 조기 치료를 통해 정신건강 악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클리닉은 예약이 필요없으나 상담소 측은 미리 전화를 통해 대기자 여부를 확인해 시간을 절약할 것을 권장했다.
건강보험을 사용할 수 있으며 소득에 따른 서비스 요금 할인 적용도 가능하다.
문의 (703)761-2225
counseling@fccg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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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