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어팩스 모텔 방문 앞에 대형 악어 출현

2025-06-18 (수) 07:36:53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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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숙객들 한바탕 소동

페어팩스 모텔 방문 앞에 대형 악어 출현

모텔 방문 앞에서 악어가 발견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페어팩스 카운티 경찰)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한 모텔 방문 앞에 살아있는 대형 악어가 나타나는 바람에 투숙객이 화들짝 놀라는 일이 발생했다.
카운티 경찰은 지난 16일 새벽 0시10분경 리치몬드 하이웨이 5900 블락에 위치한 버짓 호스트 알렉산드리아 모텔 방문 앞에 살아있는 악어가 있다는 투숙객의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 경찰은 “길이가 6피트 정도 되는 진짜 악어가 모텔에 있다”며 경찰 통신 지휘소와 대화를 나눈 뒤 악어 주인을 찾아 자초지종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주인은 “뉴욕에서 노스 캐롤라이나의 한 동물원으로 악어를 옮기고 있었다”면서 “악어가 든 통을 모텔 주차장에 잠시 두고 자리를 비웠는데 그 사이에 악어가 탈출한 것 같다”고 경찰에 말했다.

특정 야생동물은 버지니아에서 소유할 수 없기 때문에 경찰이 악어와 그 주인을 안전하게 카운티 밖으로 호송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끝났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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