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운영 ‘DTL’ 내달 7일 오픈…코트 12면에 바 등 각종 부대시설

내달 7일 그랜드 오픈 예정인 애난데일 소재 한인 운영 대형 피클볼 센터 DTL 외부 전경.
버지니아의 한인상가 밀집지역인 애난데일에 한인 운영 대형 피클볼 시설 ‘Down the Line’(이하 DTL)이 내달 7일 그랜드 오프닝을 한다.
이 시설은 한동안 비어 있었던 구 Kid’s Choice Sports Center 건물(4311 Ravensworth Road)을 완전히 레노베이션하여 새롭게 단장한 공간으로 한강 식당 뒤에 위치하고 있다.
DTL은 챔피언십 규격의 피클볼 코트 12면을 갖추고 있으며, 전자 점수판 시스템과 일부 경기를 온라인 중계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코트를 내려다볼 수 있는 바와 라운지도 마련돼 있어 관람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일부 부대시설은 아직 공사 중이지만, 그랜드 오프닝 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건물 소유주인 한강 식당의 배찬희 대표는 13일 본보에 “이 건물은 10년전 구입했다”면서 “처음에는 어덜트 데이케어 센터를 운영할까 생각하다 며느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피클볼 센터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피클볼 센터 DTL 내부 전경.
이 시설에는 피트니스 센터, 골프 시뮬레이터 3대, 풀 서비스 레스토랑과 주방, 락커룸, 프로 샵 회원 전용 프리미어 라운지 등의 편의시설이 구비된다.
그랜드 오프닝 당일에는 세계적인 피클볼 선수 벤 존스를 포함한 프로 선수들이 회원들에게 기술 지도와 시범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페어팩스 지점은 원래 재개발 예정 부지에서 임시로 운영되던 시설이었지만, 당분간 계속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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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