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휘국 박사와 책 표지.
김휘국 박사(페어팩스, VA)가 최근에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성장과 분배’를 발간했다.
저서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갈등, 경제적 효율과 정치적 평등의 문제 등을 고찰한 후 더 많은 성장만을 위한 정책과 더 나은 분배만을 위한 정책도 완전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이상적인 선택이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있다.
김 박사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관계는 경제적 효율성(자본주의의 핵심)과 정치적 평등(민주주의의 초석)사이의 긴장에 직면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공존할 수 있고 심지어 서로를 보완할 수 있지만 핵심 원칙이 충돌해 심각한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딜레마를 초래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형 자유 자본주의(성장과 분배의 문제)와 중국식 정치 자본주의(자원 배분의 문제)를 비교 분석했다.
김 박사는 “미국 모델은 더 많은 자유를 제공하고 개인의 혁신에 보상을 제공하지만, 불평등과 시장 실패로 어려움을 겪는다. 반면 중국의 모델은 급속한 성장과 빈곤 감소를 달성하지만 개인의 자유와 경제적 비효율성을 희생시킨다”며 “두 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은 불평등, 환경지속 가능성 및 경제적 회복력과 같은 글로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한국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군 유학생으로 DC 가톨릭 대학에 와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 취득 후 한국국방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객원 연구원으로 5년간 참여했으며 2008년부터 10년간 워싱턴버지니아대학교에서 가르치기도 했다. 김 박사는 ‘세계문명사’ 전집 9권을 2020년에 영문으로 출간하였고, 한국어 전자책으로 ‘세계문명사: 정치철학·경제사상과 함께’(2022), ‘인생의 회고: 개인과 사회와 국가’(2022), ‘세계질서의 변화와 자본주의의 미래’(2024), 자전적 회고록 ‘인생의 회상과 노년의 향기’(2024)를 출간했다.
상세내용은 http://hugokim.icks.org에서 볼 수 있다.
문의 (703)585-3748
hugo33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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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