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어팩스 쓰레기 수거제 개편 공청회 10월로 연기

2025-06-12 (목) 07:34:56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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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싱글홈 단지들에 대한 대대적인 쓰레기 수거제 개편을 추진중인 가운데 일부 업체들과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인해 당초 예정됐던 주민 공청회 일정이 연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공청회를 10월 14일로 4개월간 연기한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공청회 연기 배경으로는 주민들에게 잘못 알려져 있는 쓰레기 수거제 개편안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알리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카운티 당국은 싱글홈 단지별 전담 쓰레기 수거업체를 지정해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수거료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대형 쓰레기 수거 업체들과의 경쟁력에서 밀리는 영세 쓰레기 수거업체들은 주민들의 업체 선택권을 없애고 결국 수거료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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