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랜스젠더, 선호 락커룸 사용 가능

2025-03-07 (금) 06:25:53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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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어팩스, 정책 유지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트랜스젠더들이 자기의 성적 정체성에 맞춰 선호하는 락커룸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에서 유일한 공화당 소속인 팻 헤리티 수퍼바이저는 지난 4일 남성 트랜스젠더가 카운티의 여러 여성용 락커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정책을 변경하자는 안건을 제안했지만 거부됐다.

헤리티 수퍼바이저는 “여성과 아이들을 락커룸에서 보호하는 것처럼 중요한 주제를 논의할 수 없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정책은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 락커룸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에 따르면 성범죄자 리처드 콕스(58세)는 지난해 페어팩스 카운티의 오크몬트, 프랭코니아, 오드리 무어 등 3개의 카운티 정부가 운영하는 레크리에이션 센터를 방문해 여성 락커룸을 사용했으며, 때로는 여성과 소녀들에게 자신의 몸을 노출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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