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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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상] 반성

2024-10-10 (목) 박용희/뉴윈저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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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잘되는 것 보기싫고 못되는 것도 보기 싫지만 그 끄나풀을 따라가며 이 놈도 저 놈도 다잡아 콩밥 먹이고 싶어서…

한국사람 정이 많다고? 칭찬같지만 아니다. "사촌이 땅사면 배가 아프고 형제가 땅사면 드러눕는다." 가장 나쁜 말이다. .우리의 심사를 잘 나타냈다.

대통령은 신성한 국민이 뽑은 사람이다. 자기네 입맛에 안맞는다고 툭하면 트집잡고 끌어 내리려고 하면 안된다. 가장 존귀한 분을 그렇게 대우하면 안된다. 존경하고 힘 돋아주어야 한다. 좋은 일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분들이다.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없다. 말 한마디라도 조심하고 존경하자.
우리의 뿌리박힌 큰 잘못이 무엇인지 아는가? "너 죽고 나 죽자" 이다. 안된다. "너 살고 나 살자"로 돌아가자. '와, 와'하고 무리의 충동에 춤추지말고 명상하자. 기도하자.

<박용희/뉴윈저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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