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유명 피자 체인식당인 ‘팔리아치 피자’가 배달기사들에게 마일리지를 보상해주지 않았다고 고발당한 후 또다시 83만달러를 지급해주기로 합의했다.
배달기사들은 지난 5월 제기한 소송에서 업주 측이 올해 4월까지 3년간 시행한 획일적 임금제가 마일리지를 무시함에 따라 배달기사들의 실제비용보다 낮았다며 결과적으로 임금이 시애틀의 법정 최저임금 수준을 밑돌기 일쑤였다고 주장했다.
팔리아치는 지난 2021년에도 종업원들로부터 임금, 팁, 휴게시간, 마일리지 보상 등과 관련해 집단소송을 당하고 375만달러 배상에 합의한 바 있다.
팔리아치의 맷 갤빈 공동소유주는 팔리아치가 마일리지 환급기준을 연방국세청의 지침에 맞춰 조정한 직후 소송을 당했다며 소송을 재기한 전·현직 배달기사들에게 종전기준과 개정된 기준의 차액을 보상해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