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드핀 창업 이끈 글렌 켈먼 CEO, 20년만에 퇴임...로켓 컴퍼니즈 인수 이후 통합 2단계… 임시 CEO에 바룬 크리슈나

2026-01-15 (목) 06: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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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핀 창업 이끈 글렌 켈먼 CEO, 20년만에 퇴임...로켓 컴퍼니즈 인수 이후 통합 2단계… 임시 CEO에 바룬 크리슈나
글렌 켈먼(사진)이 20년 넘게 몸담아 온 레드핀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다.
켈먼은 13일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떠나는 결정은 나의 선택”이라며 “동료들을 사랑하고, 우리는 중개 수수료에서 소비자에게 10억 달러를 절감해 줬다. 레드핀에서 배운 모든 것을 다른 분야에서, 또 다른 사명 중심의 일에 쓰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마지막 근무일은 이번 주 금요일인 16일이다.
이번 퇴임은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주택 플랫폼 기업 로켓 컴퍼니즈가 시애틀 기반의 레드핀을 인수한 지 약 7개월 만에 이뤄졌다.
켈먼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링크드인에도 공개)에서 “통합의 두 번째이자 더 긴 단계로 접어들며, 앞으로 수년간 로켓에 남을지 고민했다”며 “부동산을 넘어 새로운 사명 중심의 기업을 찾고 싶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로켓 컴퍼니즈는 켈먼의 퇴임과 함께 자사 CEO인 바룬 크리슈나가 즉시 레드핀의 임시 CEO를 맡는다고 밝혔다.
켈먼은 게시글에서 크리슈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레드핀이 “이기기 위해 뛰는 조직이 되도록 도왔다”고 평가했다. 켈먼은 4월 1일까지 자문 역할을 이어가며 원활한 인수•통합을 지원할 예정이다.
로켓 컴퍼니즈는 성명을 통해 “켈먼은 오늘날의 주택 검색 방식을 개척했고, 비전 있는 스타트업을 지금의 레드핀으로 성장시켰다”며 “수많은 주택 소유주가 비용을 절감하도록 돕고 ‘아메리칸 드림’을 더 쉽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내부•외부를 아우르는 차기 CEO 선임 절차에 착수했으며, “로켓과 레드핀이 공유하는 ‘모두가 집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사명을 이어갈 리더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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