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의 생각] “키스그룹 ‘공경의 날’에 감사”

2024-09-24 (화) 안동규/ 퀸즈 코로나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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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이 무엇이냐고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서슴없이 늙어가는 것이라고 대답하고 싶다.

싱그럽고 아름다운 꿈 많은 정열의 시간들은 젊음의 기차를 타고 떠난지 오래 되었다.
인생의 사계절에서 나의 계절은 차갑고 하얀 눈이 내리는 쓸쓸한 겨울 속에서 서성이고 있다.

그래도 따뜻한 이웃이 있고, 사랑이 넘치는 분들이 있어 마냥 외롭지만은 않다.
키스그룹 장용진 회장님이 1,000명이 넘는 한인노인들에게 3년째 풍성한 음식과 가수 남진, 김용임을 초청해서 춤도 추고 흥겨운 시간을 갖게 하고 참석한 노인들에게 푸짐한 기념품까지 선물했다.


노인들을 부모처럼 사랑하는 그 마음은 날개없는 천사라고 말하고 싶다.
키스그룹 회장님과 전직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키스그룹이 하나님의 무궁한 은혜와 차고 넘치는 축복으로 승승장구 할 것이라고 믿는다.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인 것을⋯. 꽃잎이 떨어져 바람인 줄 알았는데 세월이라네⋯.

<안동규/ 퀸즈 코로나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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