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퍼 손 이사장,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원 상황 알려
시애틀과 벨뷰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진과 이용욱 시애틀한국교육원장이 상견례를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애틀과 벨뷰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한미교육문화재단(이사장 제니퍼 손)가 지난 12일 벨뷰에서 25년 만에 새로 개설되는 시애틀 한국교육원 이용욱 신임 교육원장을 환영하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이용욱 원장과 시애틀영사관 박경호 영사가 참석했고, 재단에서는 제니퍼 손 이사장, 채양식ㆍ이정훈 부이사장, 변종혜, 김재훈, 정은구 이사가 참석했다.
이용욱 신임 교육원장은 교육부 산하 시애틀한국교육원 개설의 의의와 목적을 설명하고 운영 원칙과 장래 계획에 대한 포부룰 밝히면서 한인사회와 한미교육문화재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교육원과 통합 한국학교의 교육목표에 대해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고, 한국어ㆍ한국역사ㆍ한국문화 교육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의견을 함께 했다.
한미교육문화재 제니퍼 손 이사장은 현재 벨뷰과 시애틀 등 2개의 캠퍼스에서 운영되고 있는 통합한국학교의 상황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아울러 오랜기간에 걸쳐 설립을 추진해온 통합한국학교 부설 유아원 개원소식을 전하며 9월말이나 10월초로 예정된 개소식에 총영사관과 교육원 관계자들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또한 통합한국학교 현황과 운영에서의 어려운 점, 중장기발전계획에 대해 설명을 하고, 총영사관 교육원이 통합한국학교와 한미교육문화재단의 창립에 직접 관여한 이해당사자로서 역할을 재확인하며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을 요청했다.
신임 교육원장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28년전 통합한국학교와 재단창립과정을 당시 준비위원장으로 한인사회, 교계, 총영사관 교육원과 함께 창립을 주도한 변종혜 이사가 간략하게 설명을 하기도 했다.
이 논의 과정에서 통합한국학교와 한미교육문화재단은 궁국적으로 현재의 주말학교에서 교육부가 인가하는 교육과정으로 주중 전일수업을 하는 정규학교로 성장 발전하는 것이 목표임을 분명히 밝혔다. 특히 이를 위해 한국교육원과 함께 공동의 목표로 추진할 것도 제안했다.
한미교육문화재단이 설정한 장기목표에 대해 교육원장은 놀라움을 표시하며 그동안 통합한국학교와 한미교육문화재단의 노력과 야심찬 목표에 경의를 표하고, 목표를 추진하는 방법론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며 이해를 높였다.
미국 사회에서 성장하는 한인 차세대 꿈나무들을 위해 창립된 통합한국학교와 한미교육문화재단이 한국문화원과 공동의 목표를 구체화하고, 함께 노력하는 다짐을 하는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해왔다. 한편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중인 윤부원 이사는 이날 신임 교육원장과의 만남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시하며 식사비용을 지불해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