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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 폭행 급증’ 센트럴팍 치안 비상

2024-08-15 (목)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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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PD 순찰 인원 추가 투입 오후 7~11시 순찰 강화

맨하탄 센트럴팍에 강도 및 폭행 사건이 급증하는 등 치안에 비상등이 켜졌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올들어 13일 현재까지 센트럴팍 내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은 30건으로, 10건에 그쳤던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원내 폭행 사건은 지난해 7건에서 올해 10건으로 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존 첼 NYPD 순찰대 대장은 “경찰은 14일 센트럴팍내 범죄 발생 주요 지역에 오후 7~11시 동안 순찰 강화를 위해 40명의 추가 순찰 인원을 투입했으며 이달 말까지 사건 신속 대응을 위한 감시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원 내 가장 최근에 발생한 강도 사건으로는 20대 남성 용의자 2명이 지난 13일 오후 10시 45분께 웨스트 드라이브와 웨스트 62스트릿 인근 벤치에서 산책 중이던 10대 청소년의 소지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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