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접전 7개 경합주에서도 트럼프에 2%P 앞서
8일 경합주인 미시간주에서 선거유세를 벌이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로이터>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사진·로이터) 부통령이 전국 여론조사에서 우위 구도를 지켰다.
8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지난 2~7일 미국 성인 2,04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2%의 지지율로 37%를 기록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5%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지난달 23일부터 이틀간 입소스가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37%)과 트럼프 전 대통령(34%)의 격차는 3%포인트였다.
오차범위(±3%) 안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대선 승패를 좌우하는 7개 경합주에서도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2%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 범위 내의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입소스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경합주 7곳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50%,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 조사는 지난 7월31일부터 8월7일까지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에서 성인 표본 2,04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이번 조사에서 두 대선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2%포인트에 불과해 오차 범위 내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