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검찰, 4인조 은행사기 공모혐의 기소
뉴저지 우편함에 담긴 체크 우편물을 훔쳐 체크 워싱을 일삼은 일당이 기소됐다.
연방검찰 뉴저지지검은 6일 트레이시 펠더-카터(23), 단테 포드(28), 콰멜 케이스-그리핀(21), 도노반 번치(22) 등 4명을 은행사기 공모 협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뉴저지지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약 2년 간 뉴저지 일대 우편함에서 탈취한 수백장의 수표의 수취인을 변경한 뒤 남부 뉴저지에 위치한 여러 은행에서 수천달러에 달하는 현금 인출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은행사기 공모죄는 유죄 선고시 최대 징역 30년 선고 및 최고 100만달러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된다.
팬데믹 이후 급증한 체크 워싱(check washing)은 범죄자들이 서명이 된 수표들을 우편함에서 훔친 후 네일 폴리시리무버 같은 흔한 화학물질을 사용해 액수와 수취인 이름을 삭제한 후 체크 캐시를 하기 전 새로운 수취인 이름과 표기된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기입 후 현금화를 시도하는 수법을 일컫는다.
<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