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친코티그 조랑말 헤엄쳐 바다 건넌다… 24일 ‘포니 스윔’ 행사

2024-07-21 (일)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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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친코티그 조랑말 헤엄쳐 바다 건넌다… 24일 ‘포니 스윔’ 행사
버지니아 친코티그(Chincoteague) 섬의 조랑말들이 오는 24일(수) 헤엄쳐 바다를 건넌다.

이는 매년 7월 열리는 ‘조랑말 수영’(Pony Swim) 행사다. 수십마리 말들이 바다로 뛰어드는 장관을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어린 손주들과 함께 같은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행사로 내년이면 100주년을 맞이한다.

1947년 발표된 소설 ‘친코티그의 안개’(Misty of Chincoteague)를 통해 유명해진 이 조랑말들은 매년 여름 바다를 헤엄쳐 건너면서 지역사회 명물이 됐다.


애서티그(Assateague) 섬에서 자란 야생 조랑말들은 친코티그 섬으로 건너와 경매로 팔리게 되고 당국은 이를 통해 야생동물을 관리하고 개체수를 조정하게 된다.

애서티그 섬에는 현재 73마리의 야생 조랑말이 살고 있다.

문의 www.chincoteague.com/pony-swim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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