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 정기회의…로창현 언론인‘한머리땅 대전환과 역발상의 지혜’ 강연

통일강연회에 참가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자문위원들. 오른쪽 다섯 번째 로창현 대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박준형)는 지난 28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1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는 총무 김지은 위원의 사회로 박준형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을 맡고 있는 로창현 대표(글로벌 웹진 뉴스로)가 ‘한머리땅 대전환과 역발상의 지혜’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로 대표는 “우리가 무심코 써온 ‘한반도’의 ‘반도’는 영어단어 ‘페닌슐라’(Peninsula)를 일본식으로 번역한 것으로 한반도를 평가절하하기 위해 ‘반쪽 섬’(半島)이라고 잘못 표현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차라리 페닌슐라의 다른 표현인 ‘헤드랜드’(Headland)를 직역해 ‘한머리땅’이라고 부르자”고 제안했다.
이어 로 대표는 “통일을 위한 상상력으로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족, 영토, 국가 등 다양한 고정관념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그는 “남북이 막히면 재외동포가 우회로를 열 수 있다”며 “남한과 북한의 도시를 재외동포가 연결하는 ‘평화도시 삼각 네트워크’, 종교계와 함께 하는 ‘한반도 평화기도주간’, 방북금지 행정명령 해제를 통한 ‘평양국제마라톤’ 참가 등 다양한 교류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그는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대북 물꼬를 트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페이스 메이커(Pace Maker)를 자처한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Peace Maker)을 돕는 역할 뿐만 아니라 ‘한머리땅 평화’라는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준형 회장은 “미주 한인들의 공공외교 역량 강화를 위한 보다 현실적인 과제를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며 “통일은 말하지 않으면 사라진다”면서 관심과 참여를 강조했다.
이어 1분기 정기회의에서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대내외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자문위원들의 의견수렴과 상반기 주요사업 등이 논의됐다.
이달 말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백악관 편지 보내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5월에는 ‘청년들과 함께하는 K-평화, K-문화 한마당’을 위한 기금모금 골프대회, 중미카리브협의회와 자매결연, 광복회와 함께하는 청년 컨퍼런스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한국방문 행사는 9월에서 11월로 연기됐으며 이달 중 평통위원 추가 위촉이 있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분기 정기회의는 5월경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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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