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578돌 한글날 기념 글짓기대회

2024-07-16 (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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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USA공동체, 한글날 기념식서 시상

▶ 8월 8일 무궁화의 날 기념 무궁화심기도

제578돌 한글날 기념 글짓기대회

아리랑USA공동체가 13일 7월 월례회를 갖고 있다.

아리랑USA공동체(회장 장두석)는 제578돌을 맞는 한글날을 기념해 글짓기대회를 연다.
‘한글날’을 주제로 한 글짓기대회는 메릴랜드의 하워드, 앤아룬델, 볼티모어카운티에 위치한 한국학교 2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우수상 1명, 모범상 2명, 장려상 12명의 입상자를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0월 6일(일) 오후 3시 엘리콧시티 소재 팝타스코밸리 주립공원의 아리랑 무궁화동산에서 열리는 ‘한글날 경축 기념식 및 아리랑 청소년 문화축제’에서 갖는다.

아리랑공동체는 13일 엘리콧시티 소재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월례회를 갖고 글짓기 대회를 비롯해 한글날 경축 기념식 및 아리랑 청소년 문화축제 등 행사방안을 논의했다.
황보철 준비위원장은 “차세대들에게 한글 사랑 정신은 물론 문화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인사회를 넘어 타민족 및 지역사회 간의 문화 인식 증진을 도모하려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두석 회장은 “차세대와 함께하는 한글날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무궁화동산에서 개최한다”며 “이에 앞서 8월 8일 무궁화의 날과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8월 10일(토) 무궁화심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한편 무궁화의 날인 8월 8일은 2007년 대한민국의 나라꽃 무궁화를 기념하기 위해 민간단체 주도로 제정한 날이다. 옆으로 누운 8자가 무한대(∞) 무궁을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8월 8일로 지정됐다. 정부 공식 기념일은 아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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