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확고한 정통 신학 새롭게 정립”

2024-07-15 (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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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기독교총연합회·췌사픽신학대학원

▶ 2024 여름 특강·영성 수련회

“확고한 정통 신학 새롭게 정립”

8-10일 안나산 기도원에서 2024 여름 수양회가 열렸다.

미주기독교총연합회(미기총, 회장 나성균 목사)가 주최하고 췌사픽신학대학원(총장 김병은 목사)이 주관한 2024 여름 수양회가 8-10일 사흘간 프레드릭 소재 안나산 기도원(원장 김영창 목사)에서 열렸다.

‘하나님의 나라와 언약, 구원, 교회, 그리고 종말’을 주제로 한 수양회 개회 예배에서 미기총 11대 회장을 역임한 이영섭 목사는 “어둡고 어려운 이때 참다운 영성을 회복해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저녁 특강으로 김병은 총장의 ‘하나님 나라의 언약과 성취’, 임상훈 교수의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구원, 교회’, 김성철 교수의 ‘마태복음 24장을 통해서 본 말세론’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내 인생의 비전과 마일스톤’ 저자인 손영환 박사(전 아이글로벌대학 총장)가 ‘인생 목표와 이정표 및 하나님의 비전’에 대해 강의하고 은퇴 후 노년기의 복음 사역에 대해 간증했다.


‘위기 시대의 영성 설교”를 주제로 강의한 나성균 회장은 “미주기독교총연합회는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한인 이민교회들의 총연합회”라며 “미주교회들의 단합과 권익을 대변하고, 한인 이민목회의 미래 방향 제시, 2세 교계 지도자 양성을 통해 한인 이민자들에게 맡기신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돕는 기관”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은 총장은 “마지막 날 밤 캠프파이어에 둘러앉아 옛 추억과 간증을 진솔하게 나누며 소중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며 “참석자들이 확고한 정통 신학과 신앙을 새롭게 정립한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 같은 수련회와 특강을 매년 한두 차례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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