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D 전기회사 펩코 직원 사칭 사기 기승

2024-07-11 (목)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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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원에 전기를 공급하는 펩코(Pepco)사의 직원을 사칭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펩코사는 최근 자사의 고객 서비스 전화번호를 복제한 뒤 이 번호로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기 치는 경우가 있다며 고객들에게 조심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펩코사에 따르면 펩코사 전기 테크니션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기꾼이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어 은행 이체나 월마트 기프트 카드로 밀린 요금을 내지 않으면 서비스를 끊겠다고 협박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펩코사 측은 “사기 방식이 갈수록 교묘하고 첨단화되어 가고 있다”며 “우리 회사는 고객들에게 절대로 계좌 이체나 기프트 카드, 암호 화폐를 보내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 만큼 조심해 달라”고 전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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