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겨울철 꽃게잡이 16년만에 해제, MD는 강력 반대
2024-07-09 (화) 07:39:07
박광덕 기자
버지니아주가 지난 16년간 금지해 온 겨울철 꽃게잡이 방침을 최근 해제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나서자 메릴랜드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그동안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는 체서피크 지역의 꽃게 개체가 너무 적어 보호 조치를 취해 왔는데 최근 버지니아는 이같은 조치를 폐지한다고 밝혔고 메릴랜드는 아직 갈 길이 먼데 벌써 해제하면 지금까지 해 왔던 성과가 무너질 수 있다며 반대를 하고 있다.
버지니아 해양자원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꽃게잡이 폐지에 대한 투표를 한 결과 5대4로 통과시킨 바 있고 오는 9월 구체적인 시행 방식 등을 정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주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메릴랜드 측은 “최근 가까스로 회복세를 보여 온 꽃게 개체 수가 버지니아의 이번 조치로 크게 악화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