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훠키어 카운티, 가뭄 여파로 절수 의무화 실시

2024-07-07 (일)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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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여 가량 제대로 된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북버지니아 지역에 가뭄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훠키어 카운티가 실외 수돗물 사용을 의무적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카운티 내에서 야외 스프링클러나 관개 시스템 사용 금지, 차량 등 세차 금지, 길거리, 주택 외관, 야외 시설물 표면 등 세척 금지, 야외 분수대 및 연못 등 사용 중지 등이 즉각 시행에 들어갔다.

카운티 당국은 주민들에게 실내에서도 물을 절약하고 물이 새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현재 가뭄 경보는 페어팩스 카운티를 비롯해 프린스 윌리엄, 라우든 카운티 등 북버지니아 전역에 내려진 상태이며 그 밖의 버지니아주 전역에는 가뭄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이들 카운티에서도 조만간 비가 내리지 않으면 야외 물 사용 제한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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