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주의회, 순직 군인 학비 무료 지원 제한 철폐

2024-07-07 (일)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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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근무 중 순직 또는 중상을 입은 군인과 가족들에게 제공해 왔던 대학 학비 무료 지원 프로그램에 갑자기 제한이 걸리면서 군인 출신 주민들로부터 큰 반발을 불러온 가운데 버지니아 주의회의 민주, 공화 양당이 우여곡절 끝에 제한 조치를 폐지키로 합의했다.

공화당 출신의 주 상원 재무위원장과 민주당 출신의 하원 세출위원장은 지난 2일 이같이 발표하고 오는 18일 주의회 전체회의에 투표에 부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버지니아 주의회는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군인과 가족 대학 학비 무료 지원 프로그램을 제한하려 했다가 이에 반발한 군인 출신 주민들이 대거 주의회에 몰려가 시위를 벌이는 등 큰 반발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군 출신 영웅들과 그 가족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는 글을 소셜 플랫폼 X에 올렸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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