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 아침의 시] ‘우리 밖으로 걸어나온 호랑이’

2024-07-01 (월) 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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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시] ‘우리 밖으로 걸어나온 호랑이’

[작품]

호랑이로 태어났지만 ‘우리’라는 정해진 틀 안에서 살다 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림 속의 호랑이는 자신을 가두고 있던 우리로부터 이탈하여 자유로운 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호랑이다. 그 표정에는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건너가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기대감이 담겨 있다.

<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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