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동성결혼 커플 갈수록 늘어

2024-07-01 (월)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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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5,167쌍 → 2022년 1만6,603쌍

지난 2015년 연방 대법원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버지니아에서 동성 결혼 건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언론 매체인 악시오시 리치몬드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버지니아 주내에서 동성 세대 가구는 약 1만2,000세대로 이중 25%만 결혼한 상태였으나 2022년에는 2만8,000세대의 동성 세대가 있었고 이중 59%가 정식 결혼식까지 치른 것으로 조사됐다.
버지니아주의 인구 중 동성애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6%로 미 남서부에서 가장 동성애자들이 많은 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방 센서스국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SC)에 따르면 2013년 5,167쌍이던 버지니아주 동성 결혼 커플은 2022년 1만6,603쌍으로 3배 이상 늘었다.
한편 2022년 현재 미 전국의 동성 결혼 커플은 74만1,000쌍으로 2014년의 33만5,000쌍에서 2배 이상 급증했다.

동성 커플 중에서 결혼식을 치른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델라웨어가 81.4%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뉴 햄프셔(72.3%), 와이오밍(72.3%) 순이었고 동성 결혼 커플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테네시(47.9%), 알래스카(48.1%), 워싱턴DC(48.2%) 순이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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