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방암·자궁경부암 무료 검진

2024-06-27 (목)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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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센터 ‘여성 헬스페어’…내달 20일 이노바 페어옥스 병원서

▶ 3개 부문 선착순 20명씩

유방암·자궁경부암 무료 검진

한 여성이 매모그램을 받고 있다.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내달에 ‘여성 헬스페어(Women’s Health Fair)’를 개최한다.
7월 20일(토)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페어팩스에 소재한 이노바 페어옥스 병원 내 이메이징 센터(Inova Fair Oaks Hospital Imaging Center)에서 실시될 무료 검진 행사에서는 메모그램, 자궁경부암 검사와 함께 대변잠혈검사 키트가 무료로 제공된다. 각 부문 20명씩을 대상으로 한다.

자격 요건은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무보험자에 한한다.
메모그램의 경우 40세 이상으로 작년에 메모그램을 하지 않았고 가슴에 아무 증상이 없는 여성, 자궁경부암(Pap Smear)은 21세 이상으로 지난 3년간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지 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대장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대변잠혈검사 키트는 45세 이상 여성에 한해 제공된다.

복지센터의 조지영 사무총장은 “건강보험이 없을 경우 아프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 검사받기가 쉽지 않다. 특히 암 종류의 경우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한데 초기엔 아무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런 기회에 미리 검진을 받고 건강을 체크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유방의 X선 영상인 메모그램은 이를 발견하기 위한 선별 검사다. 미국 예방 서비스 태스크포스(US Preventive Services Taskforce)가 올해 4월에 발표한 지침은 모든 여성이 40세부터 격년으로 검사 받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전 권장 사항은 50세에 매모그램을 시작하고 40~49세 여성은 개인적인 위험에 따라 선택사항이었다.

자궁 경부암 검사(Pap test)는 자궁경부암이나 자궁경부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세포 변화를 발견할 수 있는 선별검사 방법으로, 조기 발견 및 치료가 가능하다.
대변잠혈검사는 대변내 혈액 여부를 통해 대장암, 대장 폴립, 궤양 또는 치질 질환을 판단하기 위해 실시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복지센터에 사전등록을 필수로 요한다.
문의 (703)354-6345 ext.127
mhare@kcscgw.org MIsuk Hare
장소 3600 Joseph Siewick Dr.
Fairfax, VA 2203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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