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VA 집값, VA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2024-06-27 (목)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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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동안 페어팩스 카운티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주택 가격이 버지니아 내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부동산중개업 협회가 지난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개월간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매매된 집들의 중간 가격은 63만5,000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만 달러에서 7.6% 오른 수치이다.

이에 반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버지니아주 전역의 중간 매매가는 40만 달러로 1년전의 38만 달러에서 5.3% 밖에 오르지 않아 북버지니아 지역의 집값 상승률이 타 지역보다 2.3%나 더 높았다.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버지니아 남부로 지난해 16만3,000달러에서 올해 18만5,000달러로 주 전역에서 유일하게 두 자리 수 상승률인 13.5%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버지니아에서 소유권이 바뀐 주택은 4만842채로 1년전보다 1.4% 늘었으나 주내에서 가장 큰 부동산 시장인 북버지니아와 햄튼 로드 지역은 0.7%와 1% 각각 줄어들었다.

버지니아에서 세 번째로 큰 부동산 시장인 리치몬드 지역의 주택 거래량은 1% 늘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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