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빌딩 관리회사 바뀌었다

2024-06-26 (수)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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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환 이사장, 상반기 이사회 및 재정상황 보고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빌딩 관리회사 바뀌었다

한인커뮤니티센터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환 이사장, 김유숙 사무국장, 조앤 차 CY 프라퍼티 매니지먼트 대표.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8일 있었던 상반기 이사회 결과 및 재정상황을 알렸다.

김태환 이사장은 이날 커뮤니티센터에서 “커뮤니티센터 빌딩 관리회사가 스티브 리 이사가 운영하던 애난데일 프라퍼티에서 CY 프라퍼티 매니지먼트로 바뀌었고 스티브 리 이사는 지난 4월, 이사에서도 사임했다”면서 “이사회는 현재 이사를 한명 더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사는 김태환 이사장과 최병근 이사, 김태원 이사 등 3명.

김 이사장은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큰 공사는 지난 2월말로 모두 끝났으며 현재는 에어컨 공사가 남았는데 2만5,000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지붕공사가 남아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김유숙 사무국장은 “최근 주목할 점은 타 커뮤니티의 사용이 늘어난 것”이라면서 “최근에는 엘살바도르 대사가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행사를 했고 이외 베트남 커뮤니티 등에서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커뮤니티센터는 올 10월19일부터 40일간 그랜트로 5만달러를 받아 ‘미국 첫 한인타운인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소재 파차파 캠프 전시회’를 갖는다”면서 “현재 커뮤니티센터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투어(1월부터 6월까지 매달 한차례), 필라델피아 서재필 기념관 투어(봄, 가을에 한번씩)와 함께 영사관과 협조해 순회영사업무도 돕고 있는데 대관업무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자체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앤 차 CY 프라퍼티 매니지먼트 대표는 “7월 1일부터 한인커뮤니티센터의 빌딩관리를 저희 회사가 한다”면서 “입주자들의 입주를 돕고 조경 및 청소 등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커뮤니티센터 잔액은 운영비(한미은행) 잔액 3만1,381달러, 이사회비(한미은행) 잔액 1만7,518달러, 건물 매니지먼트(한미은행) 잔액 1만2,861달러, 에스크로(샌디스프링 은행) 계좌 잔액 5,966달러 등 6만7,726달러로 보고됐다. 또 올해 들어 5만7,485달러가 기부금 및 지원금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대관료는 1월부터 6월까지 3만8,000달러로 지난해 동기 1만5,000달러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한편 2019년 말에 400만달러에 매입된 커뮤니티센터의 현재 모기지 잔액은 151만1,518달러로 보고됐다. 매월 모기지 비용은 8,221달러이며 월 렌트비 수입은 1만5,959달러로 운영비로 7,738달러가 남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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